서퍼의 애플워치가 파도속에서 분실된 지 6개월만에 바닷가에서 생존한 채로 발견됐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씨넷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헌팅턴비치의 로버트 베인터란 서퍼는 서핑중 잃어버렸던 애플워치를 6개월만에 되찾았다. 씨넷은 이 기사에 "애플워치계의 로빈슨 크루소"라고 부제를 달았다.
로버트 베인터는 그의 서핑 활동을 기록하는 용도로 애플워치를 사용해왔다. 6개월 전 그는 서핑을 하던 중 강력한 파도에 휩쓸렸고, 물속에서 그의 애플워치를 잃어버렸다.
베인터는 애플워치의 '분실모드'를 활성화 했지만 발견하지 못했다. 결국 새 제품을 구매했다.
그는 6개월 뒤 시계를 잃어버렸던 해변에서 3마일(4.82km) 떨어진 바닷가에서 자신의 애플워치와 재회했다. 그 애플워치의 화면은 약간 흐릿했지만, 멀쩡히 살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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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오리지널 버전은 생활 방수만 된다. 최신 애플워치는 수심 50미터에서 견디도록 설계됐다.
베인터의 애플워치가 얼마나 오랜 시간 물속에 잠겨 있었는지는 확실치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