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롤, 명인교육과 입시생 대상 3D프린팅 교육 개설

교육 내용을 3D프린터로 시각화하도록 지원

디지털경제입력 :2019/04/23 18:02

국내 3D프린팅 전문기업 센트롤이 입시교육 전문학원과 협력해 대학 입시생을 위한 3D프린팅 교육 콘텐츠를 만든다.

센트롤은 23일 서울시 소재 입시교육 전문학원 명인교육과 협력해 3D프린팅을 활용한 학생부전형 준비과정 개설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명인교육은 3D프린팅을 포함한 인공지능(AI), 드론, 가상현실(VR), 로봇 등 차세대 기술을 주제로 한 체험형 교육 콘텐츠를 마련한다. 이미 미국에서는 5천여개 이상 학교에서 3D프린팅 교육이 이뤄질 정도로 4차 산업혁명 관련 교육이 활발한 만큼 국내에서도 새로운 시도가 필요하다는 시각이다.

센트롤 CI.(사진=센트롤)

명인교육과 센트롤은 학생들이 학과수업을 통해 배운 내용을 과목에 따라 3D프린팅 기술로 시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이공계 계열을 준비하는 학생은 AI, 로봇시스템 등 과학 분야의 연구 과제를 금속, 플라스틱 3D프린터로 제작할 수 있게 한다.

인문 분야를 지원하는 학생은 유물과 유적지, 역사적 발명, 시대별 도구 등을 VR이나 3D프린터로 재연하는 연구 과제를 진행할 수 있다. 미대 등 예능 계열을 준비하는 학생은 본인의 아이디어를 3D 형태로 시각화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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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영진 명인교육 대표는 “지금 교육 현장에서는 4차 산업 기술을 적용한 입체적 교육방식이 급격히 진행되고 있다”며 “첨단 기술과 교과서의 융합교육을 통해 창의적이고 실체가 있는 학생부전형의 내용을 구현하는 것이야말로 대학과 국가가 원하는 진정한 크리에이티브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에는 바이오 3D프린팅기업 아이엠텍도 협력사로 참여한다. 아이템텍은 의학계열과 생명공학과 등 바이오 관련 과제물 제작을 지원한다. 센트롤은 이공계, 인문예체능계 학생들을 위한 금속, 플라스틱 과제물 제작을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