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프렌즈가 일본 밀레니얼 세대의 워너비 패션 브랜드 위고(WEGO)와 손잡고 현지 오프라인 고객 접점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카카오IX(대표 권승조)의 캐릭터 브랜드 카카오프렌즈는 일본 패션브랜드 위고와 제휴하고 도쿄, 후쿠오카, 오사카 등 일본의 주요 거점 도시 8곳에 동시 입점한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카카오프렌즈가 입점하게 된 매장은 위고의 150여 개 매장 중 최고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도쿄 하라주쿠점(1위)과 오사카 신사이바시점(2위)을 포함한 8개 매장이다. 일본의 대표 관광지이자 각 지역의 최대 규모 쇼핑가에 위치하고 있어 탁월한 접근성을 자랑한다.
카카오프렌즈는 지난 2월 위고 1.3.5 하라주쿠 타케시타도리 매장에 처음 입점하면서 현지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4월 위고 신사이바시(오사카), 위고 헵파이브 우메다(오사카), 위고 텐진 코어(후쿠오카), 위고 도쿄 이온 레이크타운, 위고 제로 게이트2 히로시마, 위고 1.3.5 라라포트 도쿄 베이, 위고 1.3.5 삿포로 파세오, 위고 나고야 킨테츠 팟세 등 8곳에 동시 추가 입점을 확정지었다.
위고는 '고객과 함께 한다'는 뜻을 담은 일본 패션브랜드로, 일본 내 1020세대들의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매 시즌마다 다채로운 컬러감과 개성있고 독특한 디자인으로 '반 걸음 앞서' 최신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현재 일본 전역의 주요 상권 및 쇼핑몰 등에 150여 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이번 위고 매장에 입점되는 카카오프렌즈는 '어피치'를 메인 컨셉으로 잡았던 일본 1호 정규 매장 도쿄 오모테산도점과 달리 라이언, 어피치, 무지 등 주요 캐릭터 굿즈가 모두 구성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주력 제품은 휴대하기 좋은 아기자기한 상품을 선호하는 일본 현지인의 특성에 맞춰 키링, 문구류, 파우치 등 앙증맞은 굿즈 위주로 판매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중에는 위고와의 라이선스 전용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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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 매장 입점 기념 이벤트도 함께 실시된다. 어피치 오모테산도 정규 매장과 위고 매장에서 구매한 영수증을 지참한 고객 중 선착순 1천명을 대상으로 위고 또는 카카오프렌즈 한정 배지를 증정한다. 해당 이벤트는 19일부터 증정품 소진시까지 진행된다.
카카오IX 관계자는 "어피치 오모테산도 매장과 2번의 츠타야 서점 팝업스토어 활동을 통해 일본 내 젊은 세대들에게 카카오프렌즈의 문화와 감성이 통하고 있다"며 "이번 위고와의 제휴가 카카오프렌즈의 활동 영역을 일본 전역으로 확장시키는 중요한 시작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