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보안 위협을 두고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제 플랫폼을 클라우드 상에서 제공한다. 고객은 서비스형 보안 플랫폼을 통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받으면서 비용 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다."
김용철 SK인포섹 융복합사업그룹 클라우드팀장이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아마존 서울 서밋'에서 아마존웹서비스(AWS) 사용자 대상 통합 보안 관제 플랫폼 '시큐디움 온 AWS'에 대해 소개했다.
시큐디움 온 AWS는 지난 12일 출시됐다.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제공되던 관제 플랫폼을 AWS 상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관제 플랫폼이 클라우드 내에서 운영되면 클라우드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보안 애플리케이션에 대해서도 위협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관제 플랫폼이 클라우드 외부에서 운영되는 경우 보안 애플리케이션은 별도 관리 콘솔을 사용해 고객이 직접 관리해야 했다. 외부 플랫폼을 이용하는 만큼 데이터 전송 비용도 추가로 발생했다. AWS 상에서의 관제 플랫폼을 사용하면 이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이런 장점과 함께, 보안 관제를 전문적으로 서비스해온 회사 특성상 고객사의 데이터 유출 우려를 덜어줄 수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김용철 SK인포섹 팀장은 "SK인포섹만의 관제 방법론인 'ISMM(Infosec Security Monitoring Methodology)이 저희의 강점 중 하나"라며 "ISMS 등 그룹 내 보안 체계 관련 감사 활동도 진행되는 만큼, 고객사의 이벤트 정보에 대해 충분한 보안 대책을 이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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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포섹은 AWS 상 보안 관제 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3분기에는 취약점 진단 자동화 서비스와 분산서비스거부(DDoS) 관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4분기에는 AWS의 지능형 위험 탐지·모니터링 서비스 '가드듀티'에 대한 관제 기능도 제공, API 사용 내역과 DNS 로그, 네트워크 등에 대해서도 관리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을 갖고 있다. 내년엔 취약점 진단 자동화 서비스를 출시하고, 유관 플랫폼들을 통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