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연내 5G 전용 콘텐츠 1만5천편 확보

5G 활성화 위해 전사적 콘텐츠 확대 방안 발표

방송/통신입력 :2019/04/16 10:44    수정: 2019/04/16 10:47

LG유플러스가 5G 조기 확산을 위해 전용 콘텐츠를 연내 1만5천개 이상 확대키로 했다.

16일 LG유플러스는 U+VR, U+AR, U+아이돌라이브 공연 콘텐츠 게임 등 U+5G 전용 콘텐츠를 확대하는 ‘5G 콘텐츠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5G 콘텐츠 확대 방안’에 따라 LG유플러스는 기존 콘텐츠를 단순히 5G용으로 변환하는 수준이 아니라 5G에서만 이용 가능한 전용 콘텐츠를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AR, VR, 공연 등의 분야에서 5G 전용 콘텐츠를 자체 제작은 물론 각 분야의 국내외 선도 기업과 제휴 등을 통해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 U+VR 콘텐츠 1500편 확대

VR헤드셋을 활용해 현실보다 더 생생한 세계를 리얼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VR 플랫폼 U+VR은 5G 전용 콘텐츠를 연말까지 1천500편으로 확대한다.

LG유플러스는 벤타VR에 직접 투자를 완료하고 VR 콘텐츠 제작을 본격화 한다. 현재 벤타VR을 통해 제작한 콘텐츠는 100여편으로 U+VR을 통해 독점 제공 중이다.

이와 함께 구글과 공통 투자를 통해 VR 콘텐츠를 공동으로 제작키로 하고 상반기 중 U+VR 플랫폼과 유튜브를 통해 독점으로 제공한다. 특히 대부분의 콘텐츠를 3D 스튜디오를 통해 제작한 고화질의 3D VR 콘텐츠로 제공키로 했다.

이밖에 게임 VR 콘텐츠 영역을 넓혀 나가기 위해 고용량 VR 게임을 설치하지 않고 5G 네트워크를 통해 곧바로 실행해 즐길 수 있는 클라우드 VR 게임 시범서비스도 상반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

■ U+AR, 전용 AR스튜디오 구축해 자체 제작

실제 스타가 눈앞에서 보듯 3D로 만나보고 자유롭게 360도 회전도 가능한 U+AR 도 5G 전용 콘텐츠도 연내 1천편까지 확대한다.

LG유플러스는 이를 위해 세계 최고의 360도 입체 영상 촬영 기술을 보유한 미국 8i와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아시아 최초의 AR콘텐츠 제작 전용 스튜디오를 구축하고 5G AR 전용 콘텐츠를 제작해 U+AR을 통해 제공 중이다.

전문 콘텐츠 기획사들은 물론 제작한 콘텐츠에 컴퓨터 시각효과를 더하기 위해 3D 그래픽 기술을 보유한 국내 시각특수효과 분야 최고 수준의 덱스터와도 협업한다. 이를 통해 국내 유일의 고품질 볼륨-메트릭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고 있다. 볼륨-메트릭 콘텐츠는 실사를 기반으로 360도 입체 영상을 제작하는 기술이다.

■ 직캠 영상 대폭 강화

본방송과 동시에 아이돌 멤버 3명까지 동시 시청이 가능한 공연 서비스인 U+아이돌라이브 역시 상반기 중 전용 콘텐츠를 7천500개로 확대하고 연말까지 1만3천편 이상 확보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SBS플러스 음악방송 ‘더쇼’, JTBC ‘아이돌룸’ 등 인기 프로그램을 독점 계약, 아이돌 직캠 영상을 단독으로 제공한다.

또한 오는 24일 개최되는 더 팩트 뮤직어워즈 등 인기 대형 콘서트의 독점 생중계도 준비하는 등 U+아이돌라이브만의 전용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엔비디아, 해치와해 U+게임 확대

하반기에는 U+게임을 통해 즐길 수 있는 게임 수가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U+게임은 리니지2레볼루션 등 총 11종의 인기 게임을 이달 중 우선 제공하고, 이 가운데 5종의 게임에 대해서는 가입 후 90일간 게임 이용시 사용되는 데이터에 대해 무과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특히 엔비디아와 제휴를 통해 국내에서도 PC게임으로 인기가 높은 포트나이트, 리그오브레전드 등을 포함한 500여종의 클라우드 게임을 국내 최초로 하반기 단독 출시할 계획이다.

5G게임 특화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핀란드 해치와 5G VR게임 독점공급 양해각서를 체결, 5G 모바일 게임과 클라우드 게임 출시도 준비 중이다.

■ U+프로야구, U+골프도 5G 기술 적용

U+프로야구, U+골프 등 스포츠 서비스는 5G 기술을 접목해 기능이 더욱 강화됐다. 세계 최고의 타임슬라이스 솔루션을 보유한 4D리플레이와 독점 계약을 통해 시간과 공간을 자유롭게 돌려볼 수 있게 됐다.

U+프로야구는 4K 초고화질로 촬영해 경기 중에도 경기장 구석구석의 모습을 확대해 볼 수 있고, 서울 잠실구장에는 60대의 카메라를 설치해 타석과 홈플레이트에서의 경기 모습을 각도와 시간을 돌려가며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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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골프는 SBS골프와 제휴해 KLPGA 경기를 U+골프에서만 시청이 가능하다.

이상민 LG유플러스 FC부문장은 “5G로 일상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실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5G 기술과 서비스 개발은 물론 안정성 높여나가고 U+ 5G에서만 누릴 수 있는 전용 콘텐츠도 대폭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