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마이런 부산’ 행사에 5G 생중계 서비스 적용

리얼 360 라이브 중계·스카이십 고공 중계 서비스로 실시간 방송

방송/통신입력 :2019/04/14 16:29

KT(대표 황창규)가 부산에서 열리는 러닝 페스티벌인 ‘2019 마이런 부산’에서 각종 5G 생중계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매년 개최되는 ‘마이런 부산’은 부산 벡스코에서 광안대교를 거쳐 광안리 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약 10Km 구간을 달리는 행사다. 올해에는 역대 최대인 2만여명이 참여했다.

KT는 이번 행사에서 ▲리얼 360 라이브 중계 ▲5G 스카이십 고공 중계 등 5G 기반 서비스를 선보였다.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체험 부스도 마련했다.

KT가 제공한 넥밴드형 360카메라를 착용한 참가자들이 1인 방송을 하며 달리고 있는 모습.(사진=KT)

‘리얼 360’ 은 넥밴드형 360 카메라와 연동하여 어떤 환경에서도 원하는 영상을 360도로 촬영하여 실시간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다. 두손이 자유롭기 때문에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즐기면서 고화질(UHD) 영상으로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다.

KT가 제공한 넥밴드형 360 카메라를 착용한 참가자들은 1인 생방송을 하며 러닝을 즐겼다. 5G와 LTE 네트워크를 통해 SNS로 실시간 방송된 영상들은 출발지인 벡스코와 도착지인 광안리 해수욕장에 설치된 LED 멀티뷰 전광에 송출됐다.

KT는 5G 스카이십 고공영상 중계 서비스도 선보였다. 5G 모듈이 장착된 5G 스카이십에서 촬영한 광안리 일대의 공중 영상은 현장에 설치된 LED 전광판으로 실시간 전송됐다. 체험 부스를 방문한 참가자들은 원격으로 5G 스카이십 카메라를 조정하며 원하는 장면을 볼 수 있도록 하는 기회도 가졌다.

KT는 참가자들이 5G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광안리 해변에 5G 체험 부스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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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에서는 ▲배틀그라운드 등 게임 중계 화면을 최대 5개까지 동시에 볼 수 있는 e스포츠 중계전용 서비스 ‘e스포츠 라이브’ ▲3D와 AR(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영상통화 서비스 ‘나를(narle)’ ▲VR 단말을 통해 전용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기가라이브 TV(GiGA Live TV)’ 등 체험 기회가 제공됐다.

박현진 KT 5G사업본부장 상무는 “‘마이런 부산’ 페스티벌을 통해 부산 시민들이 5G 기술과 초능력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며 “KT는 서울뿐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고객들이 KT의 5G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마케팅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