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2018년 매출액이 4천 707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는 2천 114억원이었던 전년 매출액 대비 122.7% 증가한 수치다.
2018년 영업이익은 2천 875억원으로 전년보다 113.3%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천 433억원으로 전년 대비 33.7% 증가했다.
두나무는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이는 상당 부분 착시현상이 있다는 평가다.
관련기사
- 업비트, 3월 코인 거래량 국내1위·글로벌 3위 기록2019.04.12
- 블록체인 업계, '암호화폐 주소 조회' 요청 허용 법률 검토2019.04.12
- 람다256, 두나무에서 분사…루니버스 토큰 발행2019.04.12
- 두나무, 공식 커뮤니케이션 채널 오픈2019.04.12
두나무 관계자는 "이번 매출의 상당부분은 지난해 1분기 암호화폐 열기가 뜨거울 당시 발생한 수수료 매출"이라며 "또 업비트는 2017년 10월부터 시작했기 때문에 2017년 실적은 사실상 1년치가 아닌 2개월의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암호화폐 시장이 하락세인 어려운 상황에서도 좋은 서비스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2019년은 내실을 다지고 글로벌 거래소로 입지를 다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