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블록체인 투명성 연구소(BTI)에서 공개한 4월 암호화폐 거래소 마켓 리포트에서 24시간 거래량 기준으로 국내 1위, 글로벌 3위를 기록했다.
해당 조사는 지난 3월 초부터 4월 초까지 약 30일 동안 이뤄졌다. 조사 기간 중 업비트의 평균 일일 거래량은 4억 3천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업비트는 BTI가 지정한 워시 트레이딩이 없는 투명 거래소로도 지정됐다. BTI는 보고서를 통해 거래량을 신뢰할 수 있는 ‘BTI Verified’ 프로그램을 공개하고, 업비트를 비롯한 9개 글로벌 거래소를 지정했다.
BTI는 2018년 8월부터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거래소 랭킹을 발간해왔으며, 자체 개발한 기계 학습 알고리즘을 이용해 워시 트레이딩으로 의심되는 거래를 제외한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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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관계자는 “투명한 거래 환경 구축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온 만큼 글로벌 거래량 분석에 있어 가장 정확도 높은 BTI로부터 인정을 받은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BTI와 같이 투자자에게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전달하는 기관들과 적극 협업해 나가며 더욱 투명한 거래소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BTI 리포트에 따르면 거래량 기준 글로벌 1위는 바이낸스, 2위는 후오비가 차지했으며 국내 2위는 빗썸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