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대출 의원(자유한국당)은 11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전국개별SO연합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와 공동으로 ‘유료방송 M&A 어떻게 볼 것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는 미디어 시장에서 핵심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유료방송 인수합병과 관련해 국내 미디어 산업의 경쟁력과 공공성 확보 측면에서 다각적인 분석과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이상기 부경대 교수가 ‘통신사와 케이블방송 M&A’ 주제로 발제를 맡았다. 이 교수는 유료방송 M&A가 예전과 달리 당연시되는 경향이 있음을 지적하고, 유료방송 시장의 인수합병에 지역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노력을 강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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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제 발표에 이어 한진만 강원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토론에는 김정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산업정책과장, 법무법인 세종의 강신욱 변호사, 경남대 안차수 교수, 금강방송 이한오 대표이사, 선문대 황근 교수가 참여한다.
박대출 의원은 “유료방송 M&A가 이용자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M&A로 인해 방송의 공공성, 다양성, 지역성 등이 훼손되지 않도록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