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금융그룹 '미쯔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MUFG)'이 2019년 말까지 디지털 통화 'MUFG 코인'을 상용화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MUFG 마이크 가네쯔구 사장은 이 디지털 통화를 소매점 등 다른 기업과 함께 이용하게 만들 방침이라고 말했다고 재팬타임즈, 코인텔레그래프 등 주요 외신들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이크 사장은 이어 "코인을 사용하는 각 분야의 기업들, 고객들과 경제적인 블록을 만들고 연결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MUFG 코인은 일본 엔화와 가치가 고정돼 움직이는 스테이블 코인의 일종이다. 일단 MUFG가 발행하는 디지털 통화는 금융그룹 고객의 자산을 자동적으로 코인으로 변환하는 등의 역할로 시작할 예정이다. MUFG는 올해 10만명에 달하는 계좌 소유자를 대상으로 MUFG Coin을 테스트할 의도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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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대표는 또 오는 6월 말까지 신용카드와 포상 포인트 서비스 등을 관리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MUFG 마이크 가네쯔구 사장은 지난 1일 사장으로 취임했으며 2017년 6월에는 금융그룹의 계열사 은행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