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기드코리아는 4일 드론 지상관제국 용도로 고휘도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러기드 노트북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기드코리아에 따르면 고휘도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러기드 노트북의 올 1분기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배 수준으로 급증했다.
정부가 지난 해 5월, 오는 2021년까지 국토교통, 경찰, 산림, 전력설비 등 다양한 공공 분야에 4천여 대 이상의 드론을 도입하기로 결정하면서 이를 지상에서 관리 통제하는 지상관제국(GCS)용 러기드 노트북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러기드 노트북이 일반 노트북에 비해 지닌 가장 큰 장점은 야외 시인성이다. 고성능 농업용 드론은 10분 동안 약 1.3㏊(헥타르) 이상 면적에 방제 작업을 수행하는데 야외에서 이를 제어해야 하는 지상관제국 특성상 화면 가시성이 효율을 좌우한다.
관련기사
- 러기드코리아, 이재성 신임 대표이사 취임2019.04.04
- 물에 담그고 흙 뿌려보고...러기드PC 극한 테스트2019.04.04
- [영상] 투박하지만 튼튼한 투인원 노트북2019.04.04
- 파나소닉, '러기드' 터프북 CR-31 5세대 출시2019.04.04
러기드코리아 이재성 대표는 "한 여름 햇빛 아래서도 반사 없이 선명하게 화면을 보려면 휘도가 1천 니트를 넘어야 하지만 현재 판매되는 대부분의 노트북은 이에 크게 못 미치는 300-600니트 수준으로 가시성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러기드 노트북은 밝기 뿐만 아니라 물, 먼지, 충격 등 야외 운용 환경에 적합한 내구성을 지녔다. 이런 특성이 지상관제국 운용 환경과 일치해 러기드 노트북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