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타닉스가 프라이빗·퍼블릭 클라우드 또는 이와 온프레미스 환경을 혼용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도입을 위해 하이퍼컨버지드인프라(HCI) 기반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비니 길 뉴타닉스 클라우드 서비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3일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비니 길 CTO는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고, 클라우드 도입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계획 중인 기업이 HCI 등 솔루션 도입으로 기존 데이터센터의 현대화를 실현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웠다.
뉴타닉스는 클라우드 소프트웨어와 HCI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자다. HCI는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등 IT시스템 스택을 통합한 제품으로, 각 구성 요소의 기능과 역할을 소프트웨어로 제어한다. 인프라 확장이 용이하고, 운영도 편리하다는 장점을 지녀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하드웨어 중심으로 설계된 레거시 인프라는 스토리지, 스토리지 네트워크, 서버 등 인프라 자원 간 분리된 활용으로 인해 관리가 복잡하며, 소프트웨어 정의 인프라에 비해 많은 데이터센터 공간을 차지한다. 클라우드와의 연동과 유연한 인프라 할당이 어렵다는 것도 레거시 인프라의 단점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신속하고 편리한 장애 복구가 가능하며 컨테이너, 가상머신(VM), 인공지능(AI) 등 최신 기술 도입이 용이하고, 관리 인력을 절감할 수 있는 SDDC 도입이 필요하다고 봤다.
비니 길 CTO는 "일부 고객은 저희 HCI 제품을 통해 데이터센터를 현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타닉스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제주신화월드, 신세계아이앤씨, GS에너지 등 수백 여 곳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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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소프트웨어에 대해서는 향후 한 번의 클릭으로 쿠버네티스를 구축, 배포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이나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 뉴타닉스 스택 지원, 오브젝트 스토리지 기능 등 역량을 확대할 예정이다.
비니 길 CTO는 "뉴타닉스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에서 다른 클라우드로 매끄럽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