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국회가 오는 5월 8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하는 제6회 제주국제전기차엑스포 지원에 나섰다.
국제전기차엑스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통일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새로운 정부부처 후원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통일부는 이번 국제전기차엑스포에서 ‘남북 전기차 정책포럼’을 처음 개최한다. 이를 토대로 세계전기차협의회(GEAN)와 함께 남북 경제교류 차원에서 평양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개최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국내 중소·중견 기업부터 완성차 제조업까지 이번 엑스포에 참여 유도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구상이다. 농촌진흥청도 농업 전기차 산업 육성을 돕기 위해 이번 엑스포에 후원하기로 결정했다.
국회에서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와 신재생에너지포럼이 후원에 나선다.
올해 국제전기차엑스포는 3인의 조직위원장(김대환, 문국현, 야코브 사마쉬) 체제로 운영된다.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도 후원 정부부처 기관으로 참여한다.
문국현 국제전기차엑스포 공동 조직위원장은 "국제전기차엑스포는 관람 위주가 아닌 '전기차의 다보스포럼'과 '전기차의 B2B(기업간 거래) 올림픽'을 지향하고 있다"면서 “해를 거듭할수록 정부·국회 뿐 만 아니라 세계전기차협의회(GEAN)와 산학연 각계에서 힘을 보태 국제전기차엑스포가 명실공히 전기차 분야의 글로벌 리딩 박람회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다져 나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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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국제전기차엑스포는 완성차와 충전 인프라, 소재와 부품, 신재생에너지 등의 전시회와 전기차 국제표준?자율주행?배터리?한중일 등의 컨퍼런스, 세계전기차협의회(GEAN) 총회와 아세안 10개국 포럼 등의 특별세션, B2B(기업간 거래), 전기차와 자율차 시승과 시연 등의 부대행사로 나눠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는 50개국 200여개사가 참여한다. 조직위는 행사기간 동안 엑스포 참관객이 10만명을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