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로밍 요금제, ‘바로(baro)’ 브랜드로 개편

지역별 로밍 요금제, ‘baro’ 요금제 하나로 통합

방송/통신입력 :2019/04/02 09:47    수정: 2019/04/02 10:04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바로(baro)’ 브랜드를 기반으로 해외 로밍 요금제를 대폭 개편한다고 2일 밝혔다.

우선 SK텔레콤은 여행 기간과 데이터 용량만으로 간편하게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역별 로밍 요금제를 하나로 통합해 ‘baro 3, 4, 7GB 요금제’를 내놓는다.

국가 별로 다른 로밍 요금제에 혼선을 느끼거나 다양한 국가와 지역을 여행하는 경우 바로요금제에 가입하면 된다. 요금제 대상 국가는 97% 이상의 로밍 이용객이 찾는 아시아, 미주, 유럽, 호주, 뉴질랜드 등 98개국이다.

이 요금제 이용자는 여행지에서 데이터와 바로 통화를 마음껏 쓸 수 있다. SK텔레콤은 해외에서도 데이터 소비량이 많아진 점을 고려해 기존 요금제 대비 기본 제공량을 더욱 확대했다. 특히 만 18세에서 29세 이용자에게 추가로 1GB를 제공한다.

해외여행 기간이 짧은 경우에는 바로 원패스 300, 500 요금제를 선보였다. 각각 하루 9천900원, 1만6천500원에 300MB, 500MB의 데이터를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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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까지 이용 가능한 바로 원패스 VIP 요금제는 하루 1만9천원에 66개국에서 속도 제한 없이 로밍 데이터 무제한을 이용할 수 있다.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은 “해외 로밍은 바로(baro) 하나면 충분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요금제 개편을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