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현 삼성電 회장 작년 연봉 70억3400만원

현직 임원 1위는 김기남 DS부문장 '45억3600만원'

디지털경제입력 :2019/04/01 18:21    수정: 2019/04/02 07:26

권오현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연봉 70억3천400만원을 받아 사내 연봉 1위를 차지했다. 현직 임원으론 김기남 대표이사 DS부문장이 45억3천6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보수 총액 5억원 미만이기 때문에 공개 대상에서 제외됐다.

작년 대표이사에서 물러난 권오현 회장은 70억3천400만원, 윤부근 부회장이 41억4천만원, 신종균 부회장이 40억8천200만원 등을 지급받았다.

권오현 부회장은 작년 3월 DS부문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지만, 지난해 삼성전자에서 가장 많은 액수를 받았다.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DS부문장의 지난해 연봉은 45억3천600만원이었다. 급여 12억9천200만원, 상여 31억2천200만원이다. 기타 복리후생 소득으로 1억2천200만원을 받았다.

권오현 삼성전자 회장

삼성전자는 "대외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대표이사로서 경영실적 창출에 크게 기여한 점을 감안해 상여금을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CE부문장의 지난해 연봉은 25억8천400만원이었다. 급여 9억1천300만원, 상여 15억5천100만원, 복리후생 1억2천만원이다.

삼성 측은 "QLED, 패밀리허브 냉장고 등 고부가 제품 판매를 확대하며 견고한 실적을 유지한 점을 감안해 상여금을 산정했다"고 밝혔다.

고동진 삼성전자 대표이사 IM부문장의 지난해 연봉은 30억7천만원이었다. 급여 11억7천만원, 샹여 17억7천700만원, 복리후생 1억2천3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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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시장성장이 둔화되며 어려움이 있었으나 차세대 전략제품 리더십 강화를 통해 경영에 기여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상여금을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사회 의장인 이상훈 이사은 작년 연봉으로 33억4천200만원을 받았다. 급여 7억7천800만원과 상여 24억400만원, 복리후생 1억6천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