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서 시민이 발굴한 도시 불편사항이 스마트 기술로 해결될 수 있을 전망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세종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세종시 1-4생활권을 대상으로 하는 '행복도시 스마트시티 리빙랩 시범사업' 실증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실증사업 분야는 ▲야간 미신호 구간 건널목 보행자 안전 ▲교차로 사각지대 사고 예방 ▲실외 미세먼지 측정·알림 ▲대형쓰레기 무단투기 방지 등이다.
이번 실증사업 목적은 시민이 도출한 도시 불편사항을 민간의 다양한 스마트시티 기술을 활용해 해결하는 것이다.
세종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시민참여단을 구성하고 시민워크숍을 개최했고, 올해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와 시민참여단의 평가를 거쳐 서비스 사업을 추진할 업체를 선정했다.
관련기사
- 전자발찌 범죄, 스마트시티 CCTV로 잡는다2019.04.01
- TTA, 국제 표준화 기관들과 스마트시티·AI 협력2019.04.01
-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세종·부산 추진단 출범2019.04.01
- 안양시, '스마트시티 종합계획' 수립 용역 착수2019.04.01
선정된 민간업체는 아이티에스뱅크, 범일정보, 엠에이티, 화성정보기술이다. 해당 업체들은 이달부터 10월까지 교통안전, 생활환경 개선 등과 관련된 횡단보도 안전시스템 구축, 미세먼지 측정기 설치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동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스마트도시팀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시민이 제안한 도시문제 해결책을 민간의 스마트시티 기술을 활용해 실제 사업으로 검증한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크다"며 "올해 10월 시범사업이 완료되면 행복도시 합강리(5-1생활권) 국가 시범도시 등 다른 지역에도 확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