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지역 특화형 ‘스마트 드론’ 서비스 출시

군 단위 지역 문제 해결에 드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방송/통신입력 :2019/03/28 09:22    수정: 2019/03/28 10:29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가 드론을 활용해 지역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스마트 드론 군청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스마트 드론 군청 서비스는 군 단위 지역에서 발생하는 현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통합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서비스가 해산물 양식장의 불법 조업 피해를 막거나 해양 쓰레기 수거, 태풍 피해 조사, 물놀이 안전 감시, 상수원 보호구역 순찰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완도군 완도항 인근에서 LG유플러스 직원들이 스마트 드론을 점검하는 모습.(사진=LG유플러스)

스마트 드론 군청 서비스에 활용되는 드론은 1년 내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한정된 예산으로 움직이는 관에서는 비용 대비 사용성이 중요한 만큼, 365일 이용할 수 있는 활용성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서비스 출시 전 일부 군청들과 협의를 통해 실제 현장에서 드론이 될 수 있는 역할과 기능 등에 대해 정리했다. 드론이 특정 계절이나 일회성 사용에 그치지 않도록 검토 단계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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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지난 27일 전남 완도군청과 함께 현지에서 스마트 드론 시험 운행도 마쳤다. 이날 시연에는 신우철 완도군수와 LG유플러스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완도군 망남리 인근 전복 양식장을 5분간 정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서재용 LG유플러스 기업5G사업담당 상무는 “지금까지의 드론 사업이 시연을 중심으로 활용 영역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수준이었다면, 이번 군청 서비스는 드론이 실제로 산업의 일환이 되어 운영되는 단계인 것”이라며 “인력과 일손이 부족한 군청 단위에서 드론의 역할을 정립하고, 향후 도심권까지 점차적으로 활용 범위를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