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오는 4월 말 출시 예정인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의 폴더블 화면 테스트 영상을 공개했다고 IT매체 더버지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삼성전자가 여러 대의 갤럭시 폴드를 끊임없이 접었다 펼치며 테스트 하는 모습이 나온다. (▶ 테스트 영상 보기)
영상을 통해 본 갤럭시 폴드는 폴더블 기술이 매끄럽게 작동하는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화면이 펼쳐질 때마다 화면이 반응하는 속도도 빠르며, 지난 주 IT 유튜버 폰오브타임(phoneoftime)이 유튜브에 공개한 영상에서 목격된 화면 가운데 주름은 찾아볼 수 없다.
영상을 공개한 더버지는 “모든 폰들이 동시에 접히고 닫히는 모습을 지켜보는 건 마음을 달래주는 뭔가가 있다"면서 “더 중요한 건 갤럭시 폴드가 접힐 땐 실제 어떤 모습인지 가장 잘 볼 수 있다는 점이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또 “갤럭시 폴드 화면을 접었을 때와 펼쳤을 때 두께 차이가 크지 않다"면서 “초기에 지적됐던 접힘 문제도 없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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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의 내구성에 대해 최장 20만 번을 접었다 펴도 문제가 없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는 하루에 100번을 화면을 접었다 핀다고 가정할 때, 약 5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셈이다.
갤럭시 폴드는 4월 26일에 미국에서 출시 될 예정이며 우리나라에서는 5G모델로 5월 중순 판매될 예정이다. 가격은 1,980달러(약 224만 원)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