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인도에 폴더블 스마트폰 내놓는다

'메이트X' 연내 인도시장 출시 계획…브랜드 이미지 개선 의도

홈&모바일입력 :2019/03/21 07:58

화웨이가 인도에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이다.

인도가 중저가 제품을 중심으로 스마트폰 시장에 형성돼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판매량을 늘리기 위한 것이 아닌 혁신을 선도한다는 브랜드 이미지를 심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미국 IT 매체 GSM아레나는 20일(현지시간) 화웨이가 지난달 MWC에서 공개한 폴더블 스마트폰 ‘메이트X’를 연내 인도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화웨이의 메이트X는 6.6인치 5G 스마트폰으로 화면을 펴면 8인치 태블릿으로 변신한다. (사진=씨넷)

인도 내 폴더블 스마트폰의 출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화웨이가 올해 중반부터 북미·중국 등 시장에 폴더블 스마트폰을 내놓을 계획인 만큼, 올 하반기 인도시장 출시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GSM아레나는 “화웨이의 폴더블 스마트폰이 5G를 지원하는 만큼, 5G 시장을 중심으로 제품을 출시한 이후 인도 시장에도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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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의 폴더블 스마트폰 ‘메이트X’는 태블릿으로 사용할 수 있는 8인치 디스플레이를 바깥쪽으로 접는 아웃폴딩 방식으로 제작됐다. 커다란 디스플레이를 안쪽으로 접는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과는 정반대인 셈이다.

메이트X에는 ▲기린980 SoC ▲램 8GB ▲저장공간 512GB ▲초광각 망원 등 4종류의 카메라 ▲4500mAh 배터리 등을 탑재됐다. 메이트X의 인도 시장 출고가는 18만루피(295만원) 수준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