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젠틀몬스터와 함께 첫 스마트안경 출시

홈&모바일입력 :2019/03/27 08:46    수정: 2019/03/27 08:47

화웨이가 한국 패션 브랜드 젠틀 몬스터와 제휴를 통해 화웨이 최초의 스마트 안경을 공개했다고 미국 IT매체 더버지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화웨이는 26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화웨이 P30 공개행사에서 이 제품을 선보였다.

젠틀 몬스터는 아시아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고급 안경 브랜드로, 실험적인 디자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화웨이가 한국 패션 브랜드 젠틀 몬스터와 제휴를 통해 화웨이 최초의 스마트 안경을 공개했다. (사진=씨넷)

김한국 젠틀 몬스터 대표가 직접 무대에 올라 스마트 안경을 공개했다. 그는 스냅챗의 스마트안경 스펙터클을 언급하며 과연 많은 사람들이 친구나 연인을 만날 때 착용하고 싶을까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화웨이 스마트 안경에는 카메라가 없어 일반 선글라스처럼 보인다. 더버지는 화웨이가 패션에 중점을 둔 영리한 파트너십을 선택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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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화웨이

이 스마트 안경은 마이크, 스피커를 탑재해 안경테 부분을 살짝 두드리면 전화 통화가 가능하고, 음성인식 서비스도 사용할 수 있다. IP67 방진, 방수 기능이 있으며, 배터리는 2,200mAh, 안경 케이스를 통해 무선 충전이 가능하며, USB-C 포트를 통해 충전 할 수도 있다.

이 스마트 안경은 2019년 6월이나 7월, 여러가지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