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셜미디어 플랫폼 기업 스냅이 듀얼 카메라가 달린 증강현실(AR) 스마트글래스를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보기술(IT)매체 엔가젯은 20일(현지시간) 스냅이 알루미늄 몸체에 카메라 2개가 달린 AR 지원 스마트글래스 ‘스펙타클(Spectacles)’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새로운 스펙타클은 촬영한 동영상에 스냅챗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AR 효과를 추가할 수 있다. 가격은 350달러(약 39만원)로 스펙타클 1세대보다 2배 이상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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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제품은 연말부터 출시될 전망이다. 스냅은 판매 물량으로 2만4천개를 주문한 것으로 전해진다. 기존 제품들과 비교해 보수적인 수치로, 수요가 과대평가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비용을 줄이려는 것으로 보인다.
1세대 스펙타클은 약 80만개를 주문했으며 올 초 공개된 2세대는 3만5천개, 지난 9월 출시된 새로운 프레임 제품 니코(Nico)와 베로니카(Veronica)는 5만2천개를 주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