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22일 해외 현지를 화상으로 연결해 글로벌 컨퍼런스 형태로 이사회를 진행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새롭게 현대모비스 대표이사직을 맡게 된 정의선 수석부회장과 5명의 사외이사 등이 참석했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이날 이사회에서 “새로 합류한 사외이사진들이 그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대모비스가 시장의 판을 바꾸는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도록 역량을 펼쳐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외국인 사외이사 후보 2명을 모두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주주총회에 통과시켰다.
이날 선임된 외국인 사외이사는 칼-토마스 노이만(Karl-Thomas Neumann)과 브라이언 존스(Brian D. Jones)다.
노이만 박사는 전문 엔지니어 출신으로 다양한 글로벌 기업에서 근무하며 R&D-사업개발-경영 등 자동차 산업 전반에 걸친 노하우와 풍부한 현장 실무경험을 가진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M&A와 투자 분야 최고 전문가인 브라이언 존스도 현대모비스의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 의사 결정에 필요한 적임자라는 평가다.
관련기사
- 현대차 정의선 대표 체제..미래車 가속화2019.03.22
- 현대모비스, 내년 러시아에 '쏘나타 로보택시' 100대 투입2019.03.22
- 현대차, 정의선 대표 체제로…"미래車 주도"2019.03.22
- 현대모비스, 작년 영업이익 2조250억원..전년과 동일2019.03.22
노르웨이 현지에서 화상 연결로 이사회에 참석한 노이만 박사는 “글로벌 완성차, 부품업계는 매우 큰 변화를 앞두고 있다”며 “기술과 사업 전략 부문, 그리고 기업 지배구조 부문에서 내가 가진 글로벌 경험을 활용해 현대모비스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정몽구 회장, 정의선 수석부회장, 박정국 사장 등 3명의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