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ID 플랫폼 메타디움, 메인넷 출시

지분 기반 권위증명(SPoA) 합의 메커니즘 채택

컴퓨팅입력 :2019/03/20 21:15

블록체인 기반 ID플랫폼 개발 업체 메타디움 테크놀로지(대표 박훈)는 메인넷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메타디움의 탈중앙화 아이덴티티 플랫폼은 ‘메타 ID’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 인증·개인정보 확인을 지원하고, 자기주권 신원(SSI) 원칙에 따라 이용자가 자신의 정보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메인넷의 합의 메커니즘은 지분 기반의 권위 증명(SPoA) 방식을 채택했다. 메타디움은 SPoA 합의 방식으로 네트워크 참여 사용자들에게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초당 수천 건의 트랜잭션을 처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메타디움

메타디움 네트워크는 초기 9개의 검증자로 시작한다. 검증자 집단은 블록 생성을 담당하는 리더의 역할을 교대로 맡으며, 일정 수량 이상의 메타를 갖고 있어야 한다. 또, 거버넌스 구조에 대한 투표권도 함께 갖는다.

참여 노드 중 리더는 무작위로 선출해 악의적인 에이전트가 특정 노드를 타겟으로 삼는 것을 막고 내부 결탁 가능성을 배제한다.

메타디움 참여 노드는 일정 수준의 운영비를 지불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기관이나 법인만 가능하다.

올 3분기에는 메인넷 두 번째 단계를 선보인다. 새로운 검증자를 추가하거나 기존 검증자가 비정상적인 행동을 보일 시, 해당 검증자를 퇴출하기 위한 투표 과정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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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엄선된 소수의 파트너에게만 공개돼 있는 거버넌스도 일반 대중에게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박훈 메타디움 대표는 “메타디움은 탈중앙화된 앱(DApp) 개발자와 전통적 사업간의 새로운 협업 가능성을 제안한다”며 “이번 메인넷 론칭을 시작으로 2분기에는 개별 서비스 제공업체가 새로운 방식으로 신규 고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메타ID, 클레임(Claim) 및 어치브먼트(Achievement) 기능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