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BIS비율 개선 차 후순위채 3천억 발행

2018년 말 15.64%에서 19bp개선

금융입력 :2019/03/19 09:28    수정: 2019/03/19 09:35

우리은행이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총자본비율의 개선을 위해 18일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후순위채) 3천억원을 발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은 보완자본으로 편입, 채권이 아닌 자본으로 인정돼 자기자본비율 개선에 효과가 있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14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우리금융지주 출범식에서 '1등 종합금융그룹 도약'을 선언하고 있다.(사진=우리은행)

이번 후순위채 발행으로 우리은행 BIS자기자본비율은 2018년말 15.64%에서 0.19%p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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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는 10년이며 금리는 2.68%로 고정금리다. 발행금리는 국고채 10년 금리에 0.7%p 스프레드를 가산한 금리로, 이는 바젤III 도입 이후 우리은행이 발행한 후순위채 중 가장 낮은 금리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수요 예측에서 발행규모의 1.6배에 해당하는 약 5천억원의 자금이 몰리는 등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