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대웅제약과 헬스케어 합작사 설립

헬스케어 빅데이터-AI 접목해 의료 연구성과 고도화 지원

네이버가대웅제약과 함께 헬스케어 관련 합작회사를 설립해 사업 기회 모색에 나섰다.

네이버는 14일 지난해 연말 대웅제약과 합작회사 '다나아데이터'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다나아데이터는 네이버 인공지능(AI) 기술과 병원·제약사의 데이터를 활용해 헬스케어 관련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2월 AI와 ICT 첨단기술을 활용한 헬스케어 빅데이터 연구 생태계 구축을 위해 분당서울대병원, 대웅제약과 MOU를 맺은 바 있다.

당시 네이버는 헬스케어 빅데이터 분석 기술 및 인공지능 기술 확산을 위해 협력하고, 각자 보유한 지식의 공유와 확산을 위해 이들과 힘을 모으기로 했다.

네이버는 AI 기술과 공동 연구를 위한 데이터 모듈 설계 등 기반 기술 제공으로, 헬스케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의 접목을 통한 의료 연구 성과 고도화를 지원해나갈 예정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지난해 2월 제휴 이후 헬스케어 관련 사업 기회를 탐색하고 있는 중"이라며 "클로바에 활용할 분야가 있는지도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