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이 14일부터 순수 전기차 ‘2019 볼트 EV’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
한국GM 관계자는 “올해 국내 전기차 고객에 대한 안정적인 제품 공급을 위해, 지난해보다 훨씬 늘어난 물량을 확보하고 최대한 출고 시점을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는 볼트 EV 판매 중요 국가 중 하나다.
한국GM에 따르면 지난해 볼트 EV 글로벌 판매량은 2만5천402대다. 이중 미국이 1만8천19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우리나라는 4천722대가 판매돼 두 번째로 많이 판매된 국가로 올랐다.
한국GM은 지난해 1월 15일 2018년형 볼트 EV 사전계약을 시작했지만, 서버 폭주로 인해 1월 17일 오전 9시에 다시 사전계약을 진행했다. 당시 사전계약은 시작 이후 3시간만에 끝났다. 당시 한국GM은 볼트 EV 물량 4천700여대를 확보했다.
한국GM은 현재 2019 볼트 EV 계약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
한국GM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와 다르게 판매 물량이 더 늘어나 지난해처럼 매진되는 걱정은 없을 것”이라며 “정확한 계약대수는 매월 초에 발표되는 월별 판매량을 통해 알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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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충전으로 최대 383km 갈 수 있는 2019 볼트 EV 가격은 LT 4천593만원, LT 디럭스 4천693만원, 프리미어 4천814만원이다.
볼트 EV는 차량 성능에 따라 차등 지급되는 국고 보조금 최대금액인 900만원을 지원되며, 지자체별 보조금으로 최소 450만원에서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