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가 노사 공동으로 지난해에 이어 임직원의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면서 사회 기부까지 할 수 있는 ‘건강한 GIVE(기부)’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체지방 감량, 걷기, 금연 등 일석이조의 건강한 기부활동으로 나눔을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KTH는 더 많은 임직원들의 나눔 의식을 제고하고 손쉬운 기부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건강 관리는 물론 지역사회에 기부까지 하는 ‘건강한 GIVE’ 캠페인을 실시해왔다. 지난해에는 ‘살 빼고, 쌀 더하기’라는 독창적인 프로그램으로 임직원 100여 명의 자발적인 참여 결과 쌀 440kg을 기부한 바 있다.
올해 3월부터 6개월 간 진행되는 ‘건강한 GIVE’ 캠페인에서는 기존의 ‘살 빼고, 쌀 더하기’ 프로그램뿐 아니라 임직원들의 폭 넓은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걸음 수만큼 기부하는 ‘걷기로 기부도’ 및 ‘금연 GIVE’ 등을 함께 진행한다.
우선 ‘살 빼고, 쌀 더하기’ 프로그램은 참여 임직원들의 체중 및 체지방 감소량(kg)만큼의 쌀을 기부하는 이색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추첨을 통해 참여자가 필요로 하는 일정금액 상당의 운동용품을 지원하고 남녀별 최다 감량자에게 별도 포상을 진행해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모든 감량자 전원의 개인 명의로 기부해 나눔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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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걷기로 기부도’ 프로그램에서는 임직원들의 매월 20만보 걸음 달성률 및 누적 걸음 수에 따라 식품, 연탄 등 생필품을 기부할 계획이다. 6개월간 최다 누적걸음 달성자를 연령대별로 선정할 뿐 아니라 매월 20만보를 달성한 임직원들에게도 음료 쿠폰을 제공해 지속적인 동참을 장려한다. 또한 ‘금연 GIVE’ 프로그램에서는 금연 클리닉을 통해 금연 시행 여부 측정 및 상담을 진행하고 6개월 동안 100% 성공 시 포상 및 기부를 진행한다.
KTH는 동작보건소 및 양천보건소에서 진행하는 ‘대사증후군 검진’을 통해 체성분 검사, 혈압, 혈당,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등을 측정하고 올바른 운동 및 영양 상담을 진행해 ‘건강한 GIVE’ 캠페인 참여 임직원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 또한 캠페인을 통해 마련한 기부물품은 올 연말 그룹홈에 전달해 도움이 필요한 아동·청소년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전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