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8일(현지시간) 모델 Y 행사 초청장을 주요 소비자 이메일로 발송했다.
테슬라는 14일 오후 8시(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호손에 위치한 테슬라 디자인 스튜디오에 모델 Y 공개 행사를 연다. 우리나라 시각 기준 행사 시간은 15일 오후 1시다.
테슬라는 초청장 발송 동시에, 공식 홈페이지에 모델 Y 소개 페이지를 개설했다.
행사 초청장과 소개 페이지에 담겨진 모델 Y는 검게 처리됐다. 윈드쉴드 디자인과 차량 앞쪽 후드 디자인 등 차량의 실루엣만 파악할 수 있다.
모델 Y 이미지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차이점이 있다. 바로 사이드 미러 탑재 유무다.
행사 초청장에 담겨진 모델 Y는 사이드미러가 들어갔지만, 소개 페이지에는 사이드 미러가 보이지 않는 모델 Y가 담겼다.
모델 Y의 사이드 미러 탑재유무는 행사 현장에서 판가름날 전망이다. 만일 테슬라가 사이드 미러 없는 모델 Y를 내놓는다면, 해당 자리에 카메라를 배치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모델 Y는 대중형 SUV에 초점이 맞춰진 만큼, 일반 사이드 미러가 배치될 가능성도 설득력이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3일 자신의 트위터에 “SUV인 모델 Y의 크기는 모델 3보다 10% 정도 크다”며 “차량 판매 가격은 모델 3보다 10% 정도 비쌀 것이며, 크기에 따라 주행거리도 모델 3보다 낮게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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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Y는 모델 X같은 팰컨 윙 도어 대신 일반 도어가 탑재된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모델 3와 유사하게 나올 것이라는게 머스크 CEO의 설명이다.
모델 Y의 정식 출시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일부 판매 차량은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