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업용 재무, 인사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선도 업체인 워크데이(Workday)는 2019 회계연도 4분기 동안 7억886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 전년 동기보다 35.4%의 성장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이번 실적 중 워크데이 애플리케이션을 기업이 클라우드 방식으로 사용하는 ‘서브스크립션(구독) 매출’이 6억7350만 달러를 기록, 전년 같은 기간보다 37.5% 늘었다.
4분기와 함께 공개한 워크데이 2019년 회계연도 연간 실적은 매출 28억2000만 달러로, 2018년 회계 대비 31.7% 증가했다.
이 기간중 영업 손실은 4억6330만 달러(매출의 16.4%)를 기록했지만, 비일반회계기준(Non-GAAP)에 따른 2019년 영업 이익은 2억9130만 달러(매출의 10.3%)를 보였다. 2018년 회기 영업이익은 2억1560만 달러(매출의 10.1%)였다.
워크데이는 "미국내 유수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 이 같은 매출 성장을 이뤘다"고 밝혔다. 실제, 워크데이 재무관리 애플리케이션은 알리나 헬스(Allina Health), 배너 헬스(Banner Health), 라이더 트럭(Ryder Truck) 등이 도입했다.
또, 워크데이 인사자원관리(HCM) 애플리케이션은 캐터필러, 스미토모화학, 윈드햄 데스티네이션 등이 구매했다.
이 같은 실적에 대해 워크데이 공동 창업자 겸 CEO인 아닐 부스리(Aneel Bhusri)는 “우리는 2019년 회계연도를 준수한 실적으로 마무리했다”며 “특히 지난 4분기에 워크데이 재무 관리는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였을 뿐 아니라 포춘 50대 기업의 절반, 그리고 포춘 500대 기업의 약 40%를 고객으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워크데이 공동회장 겸 CFO인 로빈 시스코(Robynne Sisco)는 “구독 매출을 견인하는 제품들 전반에 걸친 강력한 모멘텀, 그리고 견고한 영업 이익률과 역대 최고의 현금 흐름을 기록하며 4분기를 마치게 돼 기쁘다”며 “2020년 회계연도를 맞아 연간 실적을 상향 조정, 구독 매출 예측치가 30억3000만 달러에서 30억45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약 28% 성장할 계획”이라고 예상했다.
워크데이는 인사와 재무관리를 위한 기업용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공급하는 글로벌 선두기업으로, 2005년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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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관리 솔루션을 비롯해 재무관리 솔루션과 분석 솔루션을 글로벌 대기업 및 교육기관, 정부 조직에 공급하고 있다. 중견기업부터 포천 50대 기업까지 다양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워크데이는 포춘지와 GPTW연구소((Great Place to Work Institute))가 선정한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순위에서 4위를 기록했고, 데이터 연구분석기관 KLAS가 발표한 ‘2019 KLAS 우수기업(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부문)’에서 2년간 전사적자원관리(Enterprise Resource Planning) 및 인력 관리(Talent Management)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