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아이콘, 디앱 발굴 프로젝트 일본까지 확장

한국 대표 블록체인 프로젝트 아이콘은 일본 디블락을 통해 현지 디앱(dApp,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발굴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아이콘은 글로벌 생태계 확대를 위해, 액셀러레이터 디블락을 통해 'ICX 스테이션'이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번 일본 확장으로 서울, 샌프란시스코, 싱가포르까지 총 4개 글로벌 거점 도시에서 디앱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아이콘과 일본 디블락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고자 하는 일본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도입 지원, 투자 및 인큐베이션을 진행한다.

블록체인 아이콘이 일본 디블락과 파트너십을 맺고 현지 디앱 발굴이 나선다.

양사는 토큰 이코노미의 활용 가능성이 높은 핀테크, 공유경제, 게임·엔터테인먼트, 디지털 미디어, 이커머스 분야를 중심으로 지원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선정된 프로젝트는 자금 지원에 더해, 액셀러레이션 및 기술 지원 또한 제공받을 수 있다. 토큰 이코노미 설계, 사업계획서 작성 등 디앱 기획에 관한 컨설팅뿐만 아니라 파트너 기업(법률, 회계?세무 전문가, 선배 기업가 등)에 의한 멘토십 등을 제공 받는다. 또한, 아이콘 소속 엔지니어팀에 의한 블록체인 기술 관련 QA 지원 외에도, 일본 디블락이 제휴한 일본 국내외 코드 감사 전문업체의 서비스를 최대 25%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 가능하다.

김종협 아이콘 재단이사는 “일본은 지난해 거래소협회 자율 규제에 이어 올해 G20 의장국으로서 글로벌 암호화폐 가이드라인 마련 및 암호화폐공개(ICO) 규제 본격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며, “이번 스폰서십은 일본 시장 내 아이콘의 입지를 공고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