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미국)=임민철 기자] 보안 소프트웨어(SW) 회사 지니언스가 네트워크접근제어(NAC) 제품 '지니안NAC(Genian NAC)' 시리즈 신제품을 통해 미국 보안솔루션 시장 공략을 가속하기로 했다.
4일(현지시간) 지니언스(대표 이동범)는 오는 8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RSA컨퍼런스2019에 참가해 글로벌 파트너들과 공동 솔루션 출시와 시연,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범용 하드웨어에 주요 기능을 선택적으로 구성하고 사용할 수 있는 SW를 결합한 '유니버설 커스터머 프레미스 이큅먼트(uCPE)' 플랫폼 기반 솔루션이다. 현지 협력사와 소프트웨어 정의 광역네트워크(SD-WAN) 기술을 품고 인공지능(AI) 기반 보안정보이벤트관리(SIEM) 솔루션을 탑재했다. 제품의 SD-WAN 기술은 미국 라우팅 기술업체 '128테크놀로지(128 Technology)'와 공동 개발한 결과물이다. 또 AI기반 SIEM 솔루션은 '세키온(Seceon)'과의 협력으로 탑재됐다.
지니언스는 미국 대형 정유회사 상대로 제품 시연을 진행 중이며, 미국과 타 국가 통신사업자들로부터도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지니언스는 이런 글로벌 파트너와 협업을 통해 NAC 솔루션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차세대 네트워크 보안영역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지니언스는 신제품 강점으로 사물인터넷 환경을 대비할 수 있는 실시간 단말 플랫폼 인텔리전스, 5G와 운영기술(OT) 등 신기술 트렌드에 대응하는 NAC, 글로벌 파트너와 협업 및 연동을 통해 매니지드서비스프로바이더(MSP)가 공급하기 편리한 차세대 NAC이라는 점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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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언스는 RSA컨퍼런스2019 엑스포 전시부스에서 이런 특징을 소개할 예정이다. 행사를 통해 글로벌 벤더와의 협업을 확대하고 사물인터넷(IoT) 환경에 적합한 NAC를 찾는 MSP, 대기업, 통신사 고객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계연 지니언스 미국법인장은 "IoT 시대 최신 위협으로부터 기업을 보호하기 위한 고급 네트워크 보안 조치가 필요하고 더 이상 네트워크 가시성을 확보하는 전통적인 방법으로는 기업의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기에 충분치 않다"며 "차세대 NAC 솔루션으로 MSP, 대기업, 통신사 환경에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해 글로벌 시장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