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통신사업자인 '선라이즈'가 화웨이 장비를 이용해 3월 내 스위스 150개 지역에서 5G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19를 통해 구체화됐다. 올라프 스완티(Olaf Swantee) 선라이즈 최고경영자(CEO)는 MWC19 현장에서 "선라이즈의 5G 서비스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스위스의 첫 5G 선구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양측의 5G 사업 협력은 ▲2017년 12월 초 5G 네트워크 기반 가상현실, 파노라마 비디오 생중계, 12채널 울트라 고화질 비디오 등의 비즈니스 시연 ▲2018년 6월 스위스 최초 엔드-투-엔드 5G 표준 네트워크 구축 등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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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바탕으로 화웨이와 선라이즈는 이달 내 스위스 전 지역에 5G 네트워크를 빠르게 확장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선라이즈는 5G 서비스를 통해 엔터프라이즈 및 B2B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올라프 스완티 CEO는 "화웨이의 혁신적인 5G 솔루션과 실제 구축 경험에 힘입어,선라이즈는 고객에게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선제적인 5G 서비스를 통해) 스위스 최고의 5G 서비스 제공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