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2월 19만7천647대 판매..전년 比 0.1%↑

카니발, 전년 比 39.3% 증가한 4천312대 판매

카테크입력 :2019/03/04 16:34    수정: 2019/03/04 16:57

기아차가 2월 한 달간 국내 3만3천222대, 해외 16만4천425대 등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한 19만7천647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0.2% 감소, 해외 판매는 2.5% 증가한 수치다.

승용 판매에서는 K3와 K9 판매가 돋보였다. K3는 전년 동월 대비 71.7% 늘어난 3천392대가 판매됐고, K9은 2223.1% 늘어난 906대가 판매됐다.

기아차 승용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8.0% 하락한 1만4천978대를 기록했다.

RV(레저용 차량) 부문에서는 카니발, 쏘울, 니로 판매량이 늘었다.

기아차 '더 뉴 카니발' 외관 (사진=지디넷코리아)

쏘울은 지난해보다 353.7% 증가한 608대가 판매됐고, 카니발은 39.3% 증가한 4천312대가 판매됐다. 니로는 7.0% 늘어난 1천774대(하이브리드/플러그인 하이브리드 1천363대, 전기차 411대) 판매를 기록했다.

기아차 RV 판매는 쏘렌토, 모하비, 스포티지, 스토닉 부진으로 13.3% 하락한 1만4천68대를 기록했다.

기아차의 2019년 2월 해외판매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2.5% 증가한 16만4천425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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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전년 동월 대비 25.1% 증가한 3만7천630대가 팔려 해외 최다 판매 모델로 이름을 올렸고, 리오(프라이드)가 2만2천273대, 모닝이 1만5천89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권역별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하고 공격적인 신차 출시, 신흥시장 본격 공략, 친환경차 글로벌 리더십 확보 등으로 글로벌 판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특히 미국 시장에 텔루라이드와 쏘울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출시해 해외시장에서의 판매 모멘텀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