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새로운 오프라인 식료품점 브랜드를 올해 말 출시할 예정이라고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등이 보도했다.
외신은 이 사안에 잘 알고 있는 취재원을 인용, 아마존이 지난해 6월 인수한 식자재 슈퍼마켓 체인 '홀푸드'와 무인점포 '아마존 고'와는 다른 새로운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마존은 월마트, 알버슨과 같이 전통적인 식료품점 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홀푸드와의 차별화를 위해 이곳에서 팔지 않지 않는 고가의 유기농 제품들을 취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홀푸드는 인공 색소나 향료를 넣지 않은 제품만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진 브랜드다.
아마존은 새 식료품점 체인을 설립하기 위해 미국 내 주요 도시에 위치한 식료품점 수십 곳을 임대했다. 이중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지역의 경우 아마존고와 홀푸드가 동시에 들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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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새 브랜드 구축을 위해 이용자 서비스와 배송 부문에 크게 투자하고 있다.
아마존 고처럼 아마존의 이름을 딴 하위 브랜드가 될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