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 및 기획 보도를 준비했다고 28일 밝혔다.
■CJ헬로, 일주일간 3,1절 특집 기획 방송
CJ헬로(대표 변동식)는 지난 2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일주일간 전국 18개 지역 채널 헬로TV 뉴스를 통해 3.1절 특집 기획 코너를 진행한다.
CJ헬로는 지역의 독립운동가를 비롯해 경남 밀양 출신의 김원봉 장군, 오경팔 선생 등 우리 지역에서 나고 자란 독립유공자를 새롭게 조명하는 코너를 기획했다. 강제징용의 아픔을 가진 '부산 기장 광산마을'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전북 남원의 '만인만북 문화제' 등 지역 곳곳에서 펼쳐지는 3.1절 특집 행사도 소개할 방침이다.
■티브로드, 전국 각지 독립 만세운동 재현 행사 중계
티브로드(대표 강신웅)는 서울, 인천, 대구, 천안 등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독립 만세운동 재현행사를 생중계한다.
티브로드 중부방송은 1일 오전 천안종합운동장 오룡문 광장에서 열리는 전국 최대 독립 만세운동 페스티벌을 생중계한다. 페스티벌은 천안 시민 1만여 명이 참여하는 만세 퍼포먼스와 청소년 독립 댄스 경연대회 등 순서로 진행된다. 당일 오후에는 여성 독립운동가 유관순의 일대기를 주제로 한 뮤지컬 갈라 콘서트 ‘유관순’ 실황을 생중계할 계획이다.
■딜라이브, 4일까지 3.1절 특집 뉴스 편성
딜라이브(대표 전용주)는 3월 1일부터 3월 4일까지 특집 뉴스를 편성한다. 뉴스를 통해 1919년 서울을 필두로 전국적으로 번져나간 만세운동을 재조명하고, 조선의 비폭력 운동의 모습과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특집 방송을 송출한다.
또한 전국적인 만세운동 중 서울 성수동 지역 청년 노동자들이 주축이 되었던 ‘뚝섬 만세운동’에 대해 집중적으로 보도할 예정이다. 아울러 일제 잔재를 청산하고자 한 자치구들의 노력과 성과를 조명하기 위한 집중 보도도 준비했다.
■현대HCN, 3,1절 기념식과 음악제 방송
현대HCN(대표 김성일)은 서울 서초·동작·관악구를 비롯해 부산과 대구·경북, 충북 등에서 벌어지는 3.1절 기념식 및 재현 행사 등을 집중 취재해 보도한다.
특히 현대HCN 부산방송은 동래시장과 동래고등학교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행사 현장을 집중 취재해 보도한다. 부산 지역 독립 만세운동의 효시가 된 동래장터의 당시 상황을 보여주고, 8천여 명의 1km 구간 만세 행진의 모습도 담아낼 예정이다.
현대HCN 서울방송은 서초구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3.1운동 100주년 기념 대한민국 음악제'를 녹화 중계하고, 현대HCN 경북방송은 포항시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모든 3.1절 행사들을 종합해 송출한다.
■씨엠비, 대구 대표 독립운동가 ‘이상화 시인’ 조명
씨엠비(대표 김태율)는 대구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이자 민족저항시인 이상화 시인의 발자취를 담은 특집 프로그램 ‘대구를 담다_민족시인 이상화 편’을 방송한다. 또한 광주와 대전에서는 3.1만세 대행진, 애국열사들의 생가 등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지역 곳곳의 모습을 특집 보도한다.
■서경 방송, 지자체 참여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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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방송(대표 윤철지)은 지역주민 5천명과 함께 태극기를 들고 달리는 ‘건강달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대회는 지역 채널 8번을 통해 1시간 30분 동안 특집으로 생방송 된다. 대회 시작 전에는 진주시와 협업한 ‘3.1운동 100주년 기념식’도 진행한다.
김성진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은 “케이블TV는 지자체와 협력해 3.1절 지역행사를 준비하고 이를 생중계하는 등 다양한 특집방송을 준비했다”며 “대한민국 100년의 숭고한 역사를 빛내는데 지역방송으로서 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