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코리아(대표 소영선)가 제 96주년 삼일절을 맞아 유관순 열사를 모티브로 제작된 특별 이모티콘을 제공한다.
트위터는 이용자들이 삼일절 정신을 기리는 마음을 담아 ‘#Remember1919’ 나 ‘#삼일절' 해시태그를 트윗하면 이모티콘이 자동으로 나타나며, 29일부터 3월 1일까지만 한시적으로 제공된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기념 이모티콘은 트위터의 캠페인 이모티콘 중 이용자가 직접 디자인한 전세계 최초의 사례라는 특별한 의미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이모티콘을 디자인한 사람은 '흑요석'이라는 필명으로 활동하며 한국적 색채의 캐릭터로 해외에서 많은 화제를 모은 일러스트 작가 우나영(https://twitter.com/@00obsidian00)이다.
우 작가가 트위터의 삼일절 이모지를 디자인하게 된 것은 특별한 인연 때문이다. 우 작가는 트위터 팔로워 5만8천여명을 보유한 파워 트위터 이용자로, 크고 작은 트위터 이벤트를 열 때마다 수천 명이 참여하는 일러스트 분야의 트위터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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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스페인 이비자 섬의 갤러리에서 전시회를 열기도 했고, 현재는 프랑스 파리의 도서관에서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우 작가는 트위터에 올린 작품을 통해 인기를 얻어 회사원에서 전업작가로 자리매김했고 지금도 트위터로 해외 파트너들과 교류하고 있다.
트위터는 전세계 이용자들이 주목하는 각종 이벤트가 있을 때 캠페인 이모티콘을 한시적으로 제공해 이용자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선사하고 있다. 스타워즈 개봉시나 NBA 올스타전, 호주 테니스 오픈 등 글로벌 이벤트에 적용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