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내년 新 플랫폼 전기차 출시..“상품·효율성 제고”

탑승자 편의성 제공 위한 ‘E-GMP’ 전기차 플랫폼 도입

카테크입력 :2019/02/27 16:41    수정: 2019/02/28 08:56

현대자동차가 내년 새로운 플랫폼이 적용된 전기차 출시를 결정했다. 당초 플랫폼 공개로만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새 플랫폼 차량을 내년에 출시해 상품성과 효율성을 제고한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27일 발표한 중장기 투자방안에서 차량 전동화 분야에 3.3조원을 투자하는 등 향후 5년간 45.3조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가 CES 2019 현지에서 공개한 E-GMP 전기차 전용 플랫폼 (사진=정구민 국민대 교수 제공)

E-GMP 플랫폼은 배터리를 쉽게 교체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된다. 넓은 내부 공간을 갖춰 탑승자들의 편의성을 제공한다는 점이 해당 플랫폼의 가장 큰 특징이다.

현대기아차 전기차 전용 플랫폼 전략은 지난해 9월 기아차 니로 EV 시승 현장에서 구체화된바 있다. 당시 현대기아차는 2020년 이후 한번 충전으로 500km 이상 주행 가능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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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E-GMP 플랫폼이 동력계 부품 교체, 전기 에너지 활용한 외부 하드웨어 기기 탑재를 용이하게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GMP 플랫폼은 배터리를 쉽게 교체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될 계획이다.

현대차는 2020년 전기차 전용 플랫폼 출시를 통해 상품성과 효율성을 비롯, 전기차 시스템 응용 기반의 혁신성을 제고한다는 전략을 전했다. 또 수소전기차 분야에서는 오는 2030년까지 약 8조원을 투자하고 5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