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27일 서울 삼성동 블리자드코리아 본사에서 오버워치의 30번째 캐릭터 바티스트를 공개하며 오버워치 제작팀의 마이클 추 수석 작가, 제프 굿맨 수석 디자이너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옴닉 전쟁 당시 고아가 됐다는 설정을 지닌 바티스트는 지원가 캐릭터로 다양한 방식을 활용해 아군을 보조하는데 특화됐다.
히트스캔 판정을 지닌 기본 공격과 외골격 다리를 활용한 높은 기동성을 지니고 있으나 아군의 체력과 공격력을 모두 높이는 스킬을 갖추고 있어 눈길을 끈다.
바티스트가 사용하는 스킬은 치유파동, 불사장치와 궁극기 증폭 메트릭스다. 치유파동은 바티스트를 중심으로 일정한 범위 내의 아군 체력을 모두 높이는 스킬이다. 치유량이 높지 않기에 보조무기인 생체탄 발사기와 함께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측은 설명했다.
두 번째 스킬인 불사장치는 궁극기만큼 강력한 기술이다. 바티스트가 장치를 던지면 잠시 후 장치가 공중으로 떠오르고 원형의 장을 설치한다. 이 안에서는 아군의 체력이 20%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다.
설치된 장치는 파괴할 수 있지만 정크렛의 ‘죽이는타이어’, 디바의 ‘자폭’ 등 한방에 큰 대미지를 입히는 기술을 무위로 돌릴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궁극기는 증폭 매트릭스다. 바티스트가 직사각형 매트릭스를 설치하면, 이를 지나는 모든 투사체의 위력이 2배로 늘어난다. 공격은 대미지가 2배, 회복은 치유량이 2배가 되는 식이다.
제프 굿맨 수석 디자이너는 최근 오버워치 프로리그에서 유행하고 있는 ‘33메타’를 카운터 할 수 있는 캐릭터라고 바티스트를 설명했다. 증폭 매트릭스를 활용하면 상대 탱커진을 순식간에 무력화 할 수 있을 것이라 이야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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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캐릭터 성능이 지나치게 강하게 설정되는 것을 막기 위한 밸런스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특히 바티스트의 스킬 대부분이 아군이 모였을 때 효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오히려 상대에게 반격 기회를 내줄 수 있는 단점도 있기 때문에 스킬 구성만큼 강력한 캐릭터는 아닐 것이라 설명했다.
그는 “우리가 한국 이용자를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하고 한국 커뮤니티를 중요하게 여기는지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게임을 지속적으로 즐겨줘서 항상 감사한다.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로 이용자를 만족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