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충전하면 1주일 가량 사용할 수 있으며, 동영상을 48시간 연속 재생할 수 있는 강력한 배터리를 장착한 스마트폰이 나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MWC19 행사에 1만8000mAh 배터리를 갖춘 스마트폰이 등장했다고 미국 IT매체 더버지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배터리 전문업체 에너자이저가 대형 배터리를 갖춘 스마트폰 에너자이저 파워맥스 P18K 팝을 MWC 현장에서 선보였다. (▶자세히 보기)

이 스마트폰은 에너자이저의 라이선스를 취득한 프랑스 아브니르 텔레콤이 개발한 것으로, 배터리 용량이 무려 1만8,000mAh다. 배터리 용량이 큰 만큼 스마트폰의 두께도 18mm로 두껍다. 실제 아이폰 두께와 비교하면 2.5배 가량 된다고 더버지는 평했다.
아브니르 텔레콤은 이 스마트폰이 한 번 충전하면 1주일 가량 사용할 수 있으며, 연속으로 동영상 재생 시 48시간을 재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대기 모드에서는 배터리가 최대 50일간 지속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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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맥스 P18K 팝은 노치가 없는 6.2인치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팝업 형식의 전면 카메라를 채택했다. 또, 후면 트리플 카메라, 미디어텍 프로세서, 6GB 램, 128GB 스토리지, 안드로이드 9.0을 탑재했다.
에너자이저 파워 맥스 P18K 팝은 오는 여름에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