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화웨이의 메이트X, 로욜의 플렉스파이 등 혁신적인 스크린 기술과 새로운 디자인을 갖춘 스마트폰이 잇달아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누비아가 손목에 차는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미국 IT매체 씨넷은 누비아가 MWC19에서 스마트워치처럼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누비아 알파를 공개했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제품은 방수 기능을 갖춘 4.01인치 플렉서블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다. 또, 블루투스와 eSIM 두 가지 모델이 있는데, eSIM 모델은 4G 기능이 지원된다.
누비아 알파에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웨어 2100 프로세서와 1GB 램, 8GB 스토리지, 500mAh 배터리가 탑재됐으며, 수면 추적 및 건강 보조 기능을 제공한다. 음성 및 동작 제어를 통해 스마트폰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사진과 영상 촬영을 위한 500만 화소 카메라도 갖췄다. 누비아 측은 한 번 배터리를 충전하면 1~2일 동안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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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에 차는 스마트폰은 누비아 알파가 처음은 아니다. 2016년 레노버는 씨플러스라는 스마트폰컨셉을 선보인 바 있다. 레노버 씨플러스는 구부러지는 4.26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손목에 찰 수 있는 형태였다. 최근 중국 스마트폰 회사 TCL도 이와 비슷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알려지며, 제품 모습이 담긴 사진이 최근 공개된 바 있다.
누비아는 누비아 알파의 가격이나 출시일을 공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