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공략 '검은사막모바일', 캐릭터 사전 생성 시작

국내와 대만 이어 일본 흥행 노려

디지털경제입력 :2019/02/22 10:47

국내와 대만서 흥행한 펄어비스의 토종 모바일 게임 검은사막모바일의 일본 정식 서비스가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펄어비스는 일본 현지 구글 안드로이드 및 iOS 버전 다운로드와 캐릭터 생성을 미리 지원하는 등 본격적인 서비스 준비에 나섰다.

시장에서는 검은사막모바일이 일본 현지 이용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해당 게임이 국내와 대만에 이어 일본에서도 잇따라 흥행할지 여부다.

22일 펄어비스에 따르면 검은사마모바일의 일본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사전 다운로드 및 캐릭터 생성을 지원했다.

이는 정식 서비스 첫날 이용자들이 많이 몰릴 것을 고려한 조치다. 또한 테스트에 참여하지 못한 이용자들이 캐릭터 생성을 통해 그래픽 연출성 등을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해 게임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려는 시도로 보인다.

검은사막모바일 일본 공식 홈페이지.

검은사막모바일은 PC 게임 검은사막 IP를 활용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다. 이 게임은 원작 특유의 그래픽과 액션성, PvP 등을 구현해 인기작으로 거듭났다.

검은사막모바일의 게임성은 국내에서 먼저 인정을 받았다. 매출을 떠나 '2018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 수상과 함께 6관왕을 차지해 화제가 됐다. 같은 해 8월 대만 홍콩 마카오에 진출한 이후에는 타이베이 게임쇼 게임 스타 어워드에서 이용자가 직접 뽑은 '모바일 부문 10대 인기상'도 수상했다.

관전 포인트는 검은사막모바일이 국내에 대만에 이어 일본에서도 기대 이상의 흥행성적을 기록할지다.

검은사막모바일의 일본 현지 반응을 보면 흥행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사전 예약을 시작한 이후 50일도 안돼 100만 명 이상이 예약에 참여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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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반응은 게임 사업을 책임지는 함영철 실장 등 핵심 인력들이 구상한 현지 마케팅이 주요했다는 평가다. 회사 측은 일본 유명 성우의 목소리를 캐릭터에 담았다. 캐릭터 목소리를 연기한 대표 성우는 나루토, 건담 시리즈, 블리치, 원피스 등으로 유명한 오오츠카 아키오다.

이에 대해 펄어비스 측은 "오는 26일 정식 서비스를 전후로 공식 홍보 모델을 공개하고 신규 TV CF 및 옥외 광고도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용자들이 원활하게 검은사막 모바일을 즐길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서비스 환경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