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력 소비자 전문매체 컨슈머리포트(이하 CR)가 신뢰성의 저하를 이유로 들어 테슬라의 보급형 세단 ‘모델3’를 추천 목록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고 IT매체 더버지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컨슈머리포트는 매년 봄 소비자들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조사 결과를 10월 경 발표한다.하지만, 이번에 발표된 조사 결과는 2018년 초에 진행된 첫 번째 조사 결과에 응답하지 않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두 번째 조사 이후에 나온 것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3 구매자들은 "페인트 및 바디 트림, 유리 결함"을 문제로 꼽았다. 이를 토대로 컨슈머리포트는 더 이상 모델 3을 소비자에게 추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컨슈머리포트는 지난 1월 소비자 만족도 1위로 테슬라 모델3을 선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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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성명을 통해 "우리의 차량은 오늘날 사용 가능한 차량 중 가장 안전하고 성능이 우수한 차량이다. 또, 우리는 고객의 피드백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해당 문제에 관해 빨리 개선할 수 있다."며, “이것이 바로 컨슈머리포트가 진행했던 동일 조사에서 모델3이 가장 만족스러운 자동차 중 하나로 선정됐고, 2013년 이후, 매년 진행되는 컨슈머리포트의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던 이유 중 하나”라고 밝혔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테슬라 주가는 21일 오후 전일 대비 2.7% 하락하는 등 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