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직장인 대상 신용대출인 '직장인K신용대출'과 한도대출 '직장인K마이너스통장'의 가산금리를 지난 14일부터 인하해 적용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가산금리는 대출 금리를 계산할 때 시장금리 외에 은행의 마진과 대출자의 신용등급 등을 고려해 추가적으로 붙는 금리를 의미한다.
직장인K 신용대출은 가산금리를 최대 0.25%p 낮췄다. 직장인K 신용대출의 가산금리는 기존 연 1.96~5.86%에서 1.96~5.61%로 변경됐다. 이 대출은 원리금을 매월 균등하게 상환해야 하지만 만기에 일시로도 상환할 수 있다.
직장인K 마이너스통장의 인하폭은 최대 0.35%p다. 가산금리는 연 2.16~6.16%에서 2.16~5.81%로 적용됐다.
관련기사
- 금리 상승기 상환 부담 줄여주는 주택담보대출 2종 출시2019.02.21
- 60초 가능 인터넷銀 '비상금대출'…득인가 실인가2019.02.21
- 케이뱅크, 5900억원 규모 신주 발행키로 의결2019.02.21
- "은행 적금 금리가 저축은행보다 높네?"2019.02.21
직장인K 신용 및 마이너스 통장 이용 시 필요 조건인 재직기간 조건도 완화됐다. 동일 기업 6개월에서 재직해야 했었으나 이제는 3개월 이상만 근무해도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케이뱅크는 중신용 고객을 대상으로 '슬림K 신용대출'의 한도를 확대했다. 케이뱅크 측은 "대출 최대 한도 5천만원 내에서 중신용 고객이 더 많은 대출금액을 받을 수 있도록 바꿨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