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앞을 가로질러 통과하는 국제우주정거장의 멋진 모습이 포착됐다.
미국 IT매체 씨넷은 18일(현지시간) 천체 촬영 사진작가 서볼츠 나기가 촬영한 국제우주정거장(ISS)의 이동 모습을 소개했다.
그는 2월 10일 영국 런던에서 망원경과 사진 장비를 사용해 달 앞을 지나가는 ISS의 연속 장면을 사진과 영상으로 남겼다. 그는 이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천문 사이트인 칼스카이닷컴(Calsky.com)을 통해 ISS가 달 앞을 지나는 시기를 계속 주시했다.
"칼스카이(Carsky)는 내가 달의 중앙으로 ISS가 지나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정확한 위치를 알려준다."고 그는 밝혔다. 그는 또 ISS 트랜짓 프리딕션(Transit Prediction) 안드로이드 앱을 사용해 ISS의 이동 경로를 추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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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가 달 앞을 지나는 모습을 확대한 영상(▶자세히 보기)은 거의 초현실적으로 보인다고 씨넷은 평했다.
서볼츠 나기는 이 영상이 최고의 ISS 통과 이미지 중 하나라며, "밤하늘을 발견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며, 우주에 대한 사람들의 시각을 변화시킨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