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코란도, 쌍용차 최초 전트림 7가지 ADAS 기본

긴급제동보조, 차선유지보조, 앞차출발알림 등 주요 사양 기본

카테크입력 :2019/02/18 10:53    수정: 2019/02/18 11:00

쌍용차가 신형 코란도 전 트림에 7가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기본화했다. 쌍용차 모델 중 주요 ADAS 사양이 전 트림 기본화 된 차량은 신형 코란도가 최초다.

신형 코란도 전 트림(샤이니, 딜라이트, 판타스틱)에 기본으로 들어가는 ADAS 사양은 ▲긴급제동보조(AEB) ▲전방추돌경보(FCW) ▲차선이탈경보(LDW) ▲차선유지보조(LKA) ▲앞차출발알림(FVSA) ▲부주의운전경보(DAA) ▲안전거리경보(SDA) 등이다.

그동안 쌍용차는 티볼리, G4렉스턴, 렉스턴 스포츠 등에 주요 ADAS 사양을 넣었지만 기본사양으로 채택하지 않았다. G4렉스턴과 렉스턴 스포츠 등에는 LKA 사양도 선택사양으로 넣을 수 없었다.

하지만 쌍용차는 올해 출시하는 신형 코란도에 ADAS 사양 정책 변화를 시도했다. 이같은 시도는 앞으로 출시할 티볼리 페이스리프트 등이나 상품성 개선 모델에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쌍용차는 신형 코란도에 총 3가지 ADAS 선택사양을 마련했다. 쌍용차는 이를 ‘딥 컨트롤 패키지’로 정했다. 선택사양의 가격은 발표되지 않았다.

우선 ‘딥 컨트롤 패키지 I’에는 사각지대 감지(BSD), 차선변경경보(LCA), 후측방 접근경보(RCTA), 후측방 접근 충돌 방지 보조(RCTA) 등으로 묶인다. 이 패키지는 전 트림에 선택할 수 있다. 수동변속기 전용 트림인 샤이니는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를 선택하면 RCTA를 탑재시킬 수 있다.

쌍용차 신형 코란도 (사진=쌍용차)
쌍용차 신형 코란도 뒷모습 (사진=쌍용차)

‘딥 컨트롤 패키지 II’에는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운전석 무릎 에어백, 고속도로 안전속도 제어,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가 포함된다.

IACC라고 불리는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앞 차량과의 자동 간격조절 뿐만 아니라 정차와 재출발까지 지원된다. 현대기아차의 LFA(차로유지보조)처럼 차선중앙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도 포함됐다.

IACC는 고급 세단 체어맨에 들어간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보다는 앞선 기술로 평가받을 전망이다.

체어맨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차량 정지 및 재출발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 시속 10km/h 이하 주행 시, 운전자의 수동 조작을 요구하는 안내 메시지를 보낸다.

‘딥 컨트롤 패키지 III’에는 ‘딥 컨트롤 패키지 II’ 사양에 스마트 AWD(전륜구동) 시스템이 추가된다.

신형 코란도에는 또 하차 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탑승객하차보조(EAF: Exit Assist Function)가 준중형 SUV 동급 최초로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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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는 신형 코란도가 자율주행 단계 ‘레벨 2.5’ 단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IACC를 기반으로 새로운 자율주행 시대를 이끌겠다는 포부다.

18일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간 신형 코란도는 트림별로 ▲수동변속기 전용 샤이니 트림 2천216만원~2천246만원 ▲딜라이트 2천523만원~2천553만원 ▲판타스틱 2천793만원~2천823만원 범위 내에 판매가격이 책정될 예정이다. 정확한 판매 가격은 출시 시점에 공개된다.

쌍용차 신형 코란도에는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들어간다. (사진=쌍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