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데이터 기반의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와 민간·공공 데이터 협력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양측은 오는 18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SK텔레콤이 보유한 통신 분야 빅데이터와 행안부가 보유한 공공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김명희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 박정호 사장 등이 참석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SK텔레콤은 T맵·유동인구·미세먼지 등 통신 데이터와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공공 데이터를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고, 소셜 임팩트를 불러오는 분석과제를 공동으로 발굴·수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양측은 지방자치단체에 SK텔레콤 데이터를 제공해 지역 특성에 맞는 빅데이터 분석에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도록 도울 계획이다. 또한 행정안전부의 공공데이터도 민간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협력도 추진한다.
관련기사
- “같이 글로벌 ICT 강자로”…SKT, 동반성장 계획 공유2019.02.17
- SKT-과기정통부, 통신망 기반 드론 기술 시연2019.02.17
- SKT, 美지상파 싱클레어와 합작회사 세운다2019.02.17
- 공공 데이터센터에 'SDDC' 바람부나2019.02.17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당사가 보유하고 있는 통신 기반의 유동인구와 T맵, 미세먼지 데이터를 활용해 재난,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이번 행정정보와 양질의 민간 데이터 간 협력이 우리 사회에 변화를 불러올 수 있는 ‘소셜 임팩트’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최근 공공에서 빅데이터를 통한 사회적 가치 구현이 확산되고 있다”며 “민간의 양질의 데이터를 활용함으로써 지방 분권 시대에 지역 격차를 해소하고 국민 누구나 고품질의 행정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