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포, 부산 창업생태계 위한 협의회 출범

부산지역협의회장 정재욱 벤디츠 대표

중기/벤처입력 :2019/02/15 16:33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장 김봉진, 이하 코스포)은 15일 부산 중앙동 노티스에서 코스포 산하 부산지역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스포는 부산지역협의회 출범을 시작으로, 지역의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지역 기반 활동에 본격 나선다는 전략이다.

출범식에는 부산에서 활동하는 스타트업 100여 개사를 비롯해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조종래 청장, 2030부산엑스포유치위원회 오성근 집행위원장, 부산경제진흥원 최헌 본부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를 통해 협의회의 활동 계획을 소개하고, 부산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한 ‘지역창업 혁신 선언문’을 발표했다.

부산지역협의회에는 코스포 회원사 중 부산을 기반으로 활발히 사업을 펼치고 있는 벤디츠, 플라시스템, 마이스부산, 코스웬콘텐츠, 미스터멘션, 모두싸인, 스마트소셜, 잔다, 로하, 징검다리커뮤니케이션 등 약 100여개 스타트업이 참여한다. 부산 스타트업이 지역의 경계를 넘어 전국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글로벌 진출 등 스케일업 할 수 있도록 성장의 토대를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지역 여건에 맞는 창업 지원 정책이나 규제 개선에도 한 목소리를 낸다.

부산지역협의회를 이끌어 갈 초대 협의회장사로 벤디츠(공동창업자 겸 이사 정재욱)가 선임됐다. 사무국은 마이스부산 강석호 대표가 맡아 전반적인 운영과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초대 협의회장 정재욱 이사는 혁신 선언문을 통해 “부산 스타트업이 성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력을 되찾고, 부산 스타트업의 투자 활성화에 기여해 성장을 돕겠다”며 “전국 스타트업 생태계와 교류를 촉진하고, 글로벌 진출 등 더 큰 시장으로 도전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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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포는 지난해 11월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주최로 부산에서 열린 ‘스타트업 페스티벌 2018’에 공개 강연, 네트워킹 파티, 정기포럼을 진행한 바 있다. ‘혁신하는 우리, 스타트업 in 부산’을 주제로, 100여개 회원사와 스타트업의 지역 생태계에 대해 논의하며 지역협의회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를 가졌다.

최성진 코스포 대표는 “부산지역협의회 출범을 기점으로 서울에 집중된 창업생태계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한편, 부산협의회 구성원들과 논의해 지역에 필요한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