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EMC는 백업 어플라이언스인 ‘데이터도메인’과 통합 데이터 보호 어플라이언스 ‘IDPA’의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해 클라우드 지원을 다양화하고, 기능들을 추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멀티 클라우드 환경이 늘어남에 따라 델EMC는 퍼블릭 클라우드 지원을 확대했다.
새로운 ‘데이터도메인 OS 6.2’와 ‘IDPA 2.3’ 소프트웨어는 이미 지원 중이던 퍼블릭 클라우드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델EMC의 ECS, 버투스트림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 레드햇의 오픈소스 기반 오브젝트 스토리지 세프 외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과 알리바바 클라우드와 연동이 가능해졌다.
새로 추가된 도구인 ‘클라우드 티어 프리-스페이스 예측’으로 용량을 효율적으로 관리,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스토리지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데이터도메인의 소프트웨어 정의 버전인 ‘데이터도메인 버추얼 에디션(DDVE)’도 이미 지원하던 클라우드 스토리지 AWS S3, MS 애저 핫 블롭 외 정부 기관 전용 서비스인 AWS 거브클라우드와 애저 거번먼트 클라우드, GCP로 생태계를 확장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재해복구(DR) 기능도 엔드-투-엔드 오케스트레이션과 함께 IDPA 전 제품에 걸쳐 제공된다. 재해 발생 시 시스템을 전환하는 '페일오버'를 통해 클라우드로 넘어갈 수 있다. 문제가 해결되면 페일오버로 전환된 시스템을 다시 장애 이전으로 복구할 수도 있다. 모든 데이터도메인과 IDPA 제품은 ‘VM웨어 클라우드 온 AWS’ 등 AWS와 MS 애저 클라우드 DR을 지원한다.
데이터 보호 제품군 성능도 향상됐다. 데이터 캐시와 인스턴트 접근, 복구 기능을 향상해 초 당 입출력 횟수(IOPS)를 4배로 높였다. 델EMC 자체 실험 결과 IOPS는 최대 4만 정도다. 지연 응답 시간은 20ms로 관측됐다.
데이터도메인은 온프레미스 애플리케이션의 복구 속도를 높였으며, 퍼블릭 클라우드로부터의 데이터를 불러오는 속도도 더 빨라졌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서비스수준협약을 준수하면서 데이터도메인으로부터 이전 세대 대비 최대 2.5배 빠르게 데이터를 복구하고, 클라우드에서 데이터도메인으로의 최대 4배 더 빠르게 리콜할 수 있다.
2U의 ‘데이터도메인 DD3300’에 대해 새로 선보인 8TB 모델은 32TB까지 용량 확장이 가능하다. 기업의 유연한 변화 대처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DD3300은 FC 채널을 통해 가상 테이프 라이브러리로 백업 가능한 옵션을 추가하고 10GbE 지원으로 네트워킹 성능이 향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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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화 델 EMC 국내 데이터 보호 솔루션 사업 총괄 전무는 “데이터가 여러 클라우드에 산재됨에 따라 데이터 보호와 재해복구는 이전보다 더 어려운 과제가 됐다”며 “델 EMC는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보호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델 EMC의 데이터도메인 OS 6.2와 IDPA 2.3, 새로운 모델이 추가된 데이터도메인 DD3300은 국내에도 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