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신속하게 적용하고, IT의 복잡성과 위험 요소를 감소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다음 세대의 데이터 센터는 멀티클라우드다."
이준규 델EMC 이사는 28일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지디넷코리아가 개최한 제15회 어드밴스드컴퓨팅컨퍼런스플러스(ACC+)에서 이같이 말하며 IT 효율성 제고와 투명성 강화를 위해서 클라우드 도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개발과 운영을 함께 하는 데브옵스 방식을 적용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클라우드에 대한 투자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이사는 "미국에서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라는 얘기를 4~5년 전부터 얘기했지만, 우리나라는 좀 늦었다"며 "어느 클라우드를 어떻게 쓸지는 중요하지 않다. 클라우드 종류마다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멀티로 가는게 좋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퍼블릭 클라우드는 네트워크 비용이 많이 나가고, 어느 비용이 어떻게 지출되는지 트래킹이 잘 안된다는 단점이 있다.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경우 신기술을 구축하고 구현하는게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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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사는 "두개의 축을 모두 볼 필요가 있다"며 "IT 자회사나 IT 운영회사를 통해 메니지먼트 서비스를 받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 이사는 "우리나라에서는 클라우드 도입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기업들이 많지만 멀티 클라우드는 사실상 표준"이라며 "클라우드를 통해 얼마나 투명하게 운영할 수 있는지 중요하고, 궁극적으로는 비즈니스와 잘 맞춰 회사 목표를 이뤄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