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독거노인 안전 24시간 돌본다

'PC·모바일'로 안부 확인 가능해 효과적인 돌봄 지원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9/02/13 11:00

SK하이닉스가 온라인을 통해 독거노인의 안전을 24시간 돌볼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13일 SK하이닉스는 독거노인 대상 사회공헌 사업인 '실버프렌드'에 실시간 온라인 모니터링이 가능한 '도란도란' 서비스를 추가한다고 밝혔다.

도란도란 서비스는 인공지능(AI) 스피커, 인터넷TV, 사물인터넷(IoT) 조명 등의 사용량과 패턴을 독거노인생활관리사가 PC나 모바일로 확인해 일일이 집을 방문하지 않아도 효과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예컨대 독거노인의 조명 스위치 사용 이력이나 TV 시청시간 등을 파악해 12시간 이상 움직임이 없다면 관리사가 안전 확인 혹은 위급 상황 대처를 실시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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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하이닉스)

독거노인생활관리사 문희옥 씨는 "지금까지는 25명 정도의 독거어르신들에게 매주 1회 방문 및 2회 전화를 했는데 짧은 시간 내에 많은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기 힘들었다"며 "도란도란 서비스를 통해 한 눈에 많은 어르신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안심이 되고, 어르신이 좋아하는 TV 채널이나 음악 등을 파악할 수 있어 공감대를 형성하며 대화하는데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지난해 5월부터 독거노인의 편리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각종 IT 기기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사업 '실버프렌드'를 펼쳐오고 있다. 올해 SK하이닉스는 실버프렌드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